기장 1500년 역사·기장 8경 안내판, 스토리텔링 형식 배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기장군은 기장 1500년 역사가 담긴 테마길이 이달 말 일광신도시 내에 조성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착공한 '기장 1500년 길'은 기장 일광중학교 뒤편~횡계공원 도로 약 600m 구간에 조성된다.

   
▲ 정종복 기장군수가 지난 11일 일광신도시 기장 1500년길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해당 도로는 완충녹지와 인접한 구간으로, 불법주정차와 차량통행이 잦아 주민 통행 불편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민원사항을 해소하고 기장군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기 위해 테마길 조성을 추진했다. 

군은 테마길에 청동기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기장 역사와 주요 관광자원인 기장8경을 안내판에 담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배치한다. 특히 종점부에는 휴게시설(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11일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기장 1500년 역사 자긍심 고취를 위한 안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