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가수 남태현(30)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3일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남태현은 지난달 8일 새벽 3시 30분께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 차를 주차한 채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남태현은 해당 사고 이후 직접 차량을 이동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4%로 나왔다. 경찰은 한 차례 소환 조사 끝 음주운전이 맞다고 결론 내렸다.

2014년 위너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그룹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그는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