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의 장애인 서울 근교 나들이 지원 서비스 이용자 수가 5개월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 및 일요일에 서울, 경기, 인천 내 원하는 목적지로 나들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 장애인 서울 근교 나들이 지원 서비스/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이 서비스는 11월 13명, 12월 7명, 올해 1∼4월 84명 등 총 104명이 이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 월미도를 다녀온 A씨는 "10년 전 걸어서 간 월미도를 휠체어를 타 다시 방문하게 돼,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공단은 '수도권 외 지역으로 여행지 확대', '1박 이상의 코스', '휠체어 진입 가능 식당 사전 조사와 소개', '이용 후기 게시판 개설'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버스를 활용한 다채로운 여행·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장애가 더 이상 이동과 여행에 걸림돌이 되거나, 차별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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