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올해 건설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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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현대 4차 아파트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 |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개최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 아파트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 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 원)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 현대 4차를 같은 날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1조1475억 원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서울 강남·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경기 안양시 동안구 향촌마을 롯데 3차 아파트는 기존 530가구에서 609가구(신축 79가구), 향촌마을 현대 4차 아파트는 기존 552가구에서 628가구(신축 76가구)로 리모델링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리모델링되며 총 수주금액은 5140억 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기존 지상 주차장을 조경으로 공원화한다.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각 단지 준공 시 통합 1200가구가 넘어 대단지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6369가구 누계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142개 리모델링 전문협력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리모델링 파트너십 강화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 기준 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50.5%가 30년이 경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거용 건축물 노후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리모델링은 이를 조기에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건물이 안전할 때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리뉴얼해서 삶의 질을 조기에 개선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니즈에 부응해 친환경적으로 주거 노후화를 해결하는 데 포스코이앤씨가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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