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금융당국이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매입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했다.

   
▲ 금융당국이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매입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연합뉴스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 SM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사무실과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하이브가 제기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금감원은 이달 6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금감원과 검찰은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측이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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