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이산 가족을 찾습니다' 방송 화면
 
윤수현이 6.25 특집 '이산 가족을 찾습니다'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나눴다.

25일 방송된 KBS 1TV 특별생방송 '이산 가족을 찾습니다-만남의 강은 흐른다'에서 가수 윤수현이 출연해 1만 189명의 이산 가족들을 위한 생방송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KBS는 지난 1983년 자신들의 사옥 앞에 써붙였던 이산 가족 찾기 사연판을 재현, 현장에 나타난 윤수현이 이를 직접 생중계했다.

또 윤수현은 '자작나무 리본 달기', '대형 한반도 무궁화꽃 달기', '체험버스' 등을 소개하며 상봉의 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난 방송을 통해 헤어졌던 가족들과 기적적으로 상봉했던 황대근(76), 황금순(78) 부부의 인터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와 함께 방송에선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이산가족의 가슴 절절한 영상편지와 미국에 있는 이산가족의 사연도 소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