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금년에도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주택 4000건, 온실 5000㎡, 상가·공장 200건 이상이다.

▲ 풍수해보험 담당자 대상 교육/사진=수원시 제공

지난 17일에는 시청에서 각 구·동 풍수해보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운영계획과 상품, 가입절차 등을 교육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7개 민영 손해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은 호우·태풍·홍수·대설 등 자연 재난으로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상가·공장 등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재난지원금보다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70~100%를 지원,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다.

80㎡ 넓이 주택은 보험금 1만 5000원(정부 지원 3만 5100원)만 내면, 보험금을 최대 7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세입자는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보험가입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주택·온실 소유자, 상가·공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보험 가입을 원하는 보험회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에 문의해야 한다.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풍수해보험'을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입해, 자연재해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