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소년판타지'에서 히카리가 현장 투표 1위를 차지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는 히카리가 설렘 지수를 높이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팀에서 팬들의 투표로 설렘 파트를 맡은 히카리는 경연 시작 전부터 프로듀서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이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히카리는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뽐내는 하석희, 이한빈, 유우마와 달리 시작부터 불안한 음정으로 파트를 아예 소화하지 못했다.
이어진 중간 평가에서 히카리는 프로듀서들에게 "이 노래와 가장 잘 어울리는데 점수를 줄 수 없는 노래 실력"이라는 혹평을 받으며 설렘 파트가 교체되고, 같은 팀 유우마와 강이랑의 도움으로 마지막까지 연습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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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소년판타지' 방송 캡처 |
청량감 넘치는 마린룩으로 무대를 시작한 '어머뿔' 팀은 천진난만한 모습과 화려한 색감의 세트 조화로 소년미를 발산했다. 특히 히카리는 무대 도입부부터 달콤한 눈웃음과 눈에 띄게 늘어난 실력으로 심사위원은 물론 현장 팬들까지 웃음 짓게 했다.
무대가 끝난 후 진영 프로듀서는 "이한빈 참가자가 노래가 안정적이고 기분 좋게 만든다"며 "히카리는 본인의 매력을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곧바로 공개된 현장 투표 집계 결과 1위 히카리, 7위 유우마가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히카리는 눈물을 흘리며 "1등인 건 너무 행복하지만 같은 회사에서 고생한 유우마가 7등인 게 마음이 아팠다"며 솔직한 진심을 털어놓았다.
'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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