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에서 아이를 둔 가정은 편의점 도시락과 간편식 뿐 아니라, 새벽 배송 신선식품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 지원' 사업에 기존 편의점 뿐 아니라, 새벽 배송 업체인 ㈜오아시스(오아시스마켓)도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도시락과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카페 음료 등을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준다.

   
▲ 서울시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이에 따라 도시락·밀키트와 카페 음료, 간편 식품 뿐만 아니라 채소, 해산물 등 신선한 식재료도 싸게 살 수 있으며, 매달 5만 명, 연간 총 46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5월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는 오아시스마켓은 금액별 정액 쿠폰으로 할인을 지원한다.

3만원, 6만원, 9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5000원, 1만원, 1만 5000원 할인 쿠폰을 월 4장 제공하며, 이 쿠폰은 30일 안에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은 오아시스마켓, CU 및 GS25 편의점에서 중복 신청 가능하다.

5월분 신청은 24일 오전 9시부터 3일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로,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2일에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발송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편의점에 더해 새벽 배송 업체가 참여, 할인 지원 품목이 다양해진다"며 "고물가 시대에 아이 있는 가정의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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