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돌아온다.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5일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 23일 뮤지컬 '모차르트!' 측이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이해준, 수호, 유회승, 김희재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사진=EMK 제공


뮤지컬 ‘모차르트!’는 ‘레베카’, ‘엘리자벳’ 등 40여 년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온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작품이다. 천재 음악가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의 고뇌를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했다. 혁신과 파격, 그리고 자유를 향한 인간의 본능적 갈망을 담아내 전 세계 10개국에서 2400회 이상 공연되며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모차르트!'는 새로운 스토리 전개를 선보인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 김문정 음악감독, 권은아 연출 등 국내 뮤지컬계 최정상 창작진이 참여한다.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는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가 캐스팅 됐다. 

이해준은 소극장부터 대극장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에서는 토드 역을 맡아 대극장 주연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가장 먼저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수호도 합류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유회승이 만들어 갈 모차르트에도 기대가 쏠린다. 그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등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을 연기하며 내공을 쌓았다. 

전천후 보컬리스트 김희재는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첫 데뷔에 나선다. 그는 수개월 전부터 보컬과 연기 레슨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