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투자 유치 중소기업에 우대보증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벤처투자(KVIC)와 24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과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모태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위축된 민간 벤처투자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기보는 KVIC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3%p, 투자옵션부보증의 경우 1% 고정보증료율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이내에 모태펀드와 자펀드로부터 3000만원 이상 시드 투자를 유치한 창업 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복합경제 위기로 투자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 초기기업과 지방 소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초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투자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약상품을 통해 투자기업을 다시 한번 지원함으로써 위축된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자금조달과 후속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벤처기업과 지방소재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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