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정비차 인사 슬로건 및 부서명 개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금융지주는 인사제도 재정립에 발맞춰 새로운 기업문화 도입과 '신(新) 인사 아이덴티티(Identity)'를 공표했다고 24일 밝혔다.

   
▲ DGB금융지주는 인사제도 재정립에 발맞춰 새로운 기업문화 도입과 '신(新) 인사 아이덴티티(Identity)'를 공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DGB금융지주 제공


DGB금융은 지난달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역할·역량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새 인사제도를 정립했다. 이에 해당 제도를 뒷받침할 기업문화를 수립하고자 새로운 인사 슬로건과 부서명칭 변경 및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새 인사 슬로건은 '사람과 문화가 경쟁력이다'로 명명됐다. 회사가 인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인적자원의 관리와 운영의 개념을 넘어 소통과 지원, 육성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임직원(People)과 기업문화(Culture)의 조화를 바탕으로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내포하고 있다.

이에 DGB금융은 지주 인사파트의 부서명칭을 'HR기업문화부'에서 '피플&컬처부'로 변경해 DGB의 인사 철학과 변화의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했다. 앞서 DGB금융은 연초 직위와 호칭을 통일하고 수시성과관리시스템과 다면평가를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는데, 상반기 내로 일하는 방식을 제정·공표해 기업문화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혼란의 시대에는 강한 기업문화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며 "회사와 임직원 그리고 주주가 동반성장 하는 DGB금융그룹만의 기업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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