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이 지난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션(MSI)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대 e-스포츠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시와 라이엇게임즈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4강전을 오는 11월 2~12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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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중 하반기에 치러지는 연말 결선 대회로, 전 세계 프로게이머들의 꿈의 무대이자 e-스포츠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2014년과 2018년 월드 챔피언십 개최 이후 5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8강·4강전이 열린다.
이번 롤드컵 대회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예선전) ▲스위스 스테이지(본선) ▲녹아웃 스테이지(8강~결승) 순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9개 지역 2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 이 중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11월 2~5일 8강전, 11~12일 4강전이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게임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뉴주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80억여 명 중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대략 30억 명 정도 된다고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 30억 인구가 '부산'하면 롤드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시켜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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