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콘텐츠 제공 LG 채널, 국내 120개 채널 포함 국가별 선호 콘텐츠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에 탑재한 콘텐츠를 확대한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는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 비전을 정립했다.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LG 채널 서비스 확대와 다변화가 대표적인 사례다.

   
▲ 고객들이 LG 스마트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고, 운동을 배우고,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듣는 등 맞춤형 고객경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 채널은 국가별 인기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 중이다. 미국에서는 ‘대학체육협회(NCAA,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의 미식축구와 농구를, 유럽에서는 영화, 인기 OTT 서비스 ‘라쿠텐 TV'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를 무료로 즐긴다. 국내에서는 '돌싱글즈', '고독한 미식가', '심야식당' 등 인기 콘텐츠를 다른 무료 채널보다 한 달 먼저 만난다. 국내 LG 채널에서 약 120개의 무료 채널을 즐길 수 있다.

LG 채널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지난해 초 25개국 약 2000만 명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 현재 29개국 4800만 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콘텐츠의 양과 질을 모두 강화한 결과다.

LG 채널뿐만 아니라 교육, 운동 등 고객이 참여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webOS 콘텐츠의 인기도 높다.

최근 새롭게 탑재된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에서는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와 인기 가수 머라이어 캐리로부터 요리와 보컬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리더십 강좌 수강도 가능하다.

5900만 명의 수강생과 20만 개 이상의 강의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강의 플랫폼 유데미(Udemy) 큐레이션에서는 챗GPT, 마케팅,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영어, 작곡수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강의와 자기 계발 강좌도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홈트족’을 위한 운동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AI 기술 기반으로 운동 자세를 카메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엑서사이트(Exercite)와 필라테스, 요가, 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의 전문가들에게 매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최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엑스포넨셜플러스(Xponential+) 등이 최근 탑재됐다.

한편 LG전자는 고객이 편리하게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webOS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올해 스마트 TV에 탑재된 ‘webOS 23’은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선호하는 홈 화면을 선호하는 앱 위주로 배치하는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계정별 시청 이력 기반으로 맞춤 콘텐츠도 추천 받는다.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 조병하 전무는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webOS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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