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2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 증가한 값이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6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1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6%(5조 8000억원) 증가한 226조 5000억원으로, 이 부문 대출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23.3%를 기록했다.

건전성지표를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1%,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81%, 0.45%로 집계됐다. 특히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한 만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은 관계자는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올해 목표로 한 중소기업 자금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등 시장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고객과 은행이 함께 가치를 높여가는 선순환구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