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가 미취학 아동 교육의 질 제고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 73곳의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6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유치원 입학준비금 3억 2400만원, 유아 학비 1000만원, 교재·교구비 1억 2900만원, 자율학습프로그램 운영비 4480만원, 환경개선비 5250만원, 문화체험비 525만원, 방과후과정 운영비 4000만원 등이다.
|
|
|
▲ 안양시청/사진=안양시 제공 |
안양시는 법정 저소득 및 셋째아 이상 자녀가 생애 최초로 관내 유치원에 입학할 경우 유치원복·체육복, 가방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10만원의 입학준비금과 매월 9만원의 유아 학비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원금은 유치원을 통해 지급돼 학부모는 이를 제외한 차액만 납부하면 된다.
또 사립 유치원에는 학습 수에 따라 교재·교구비 250만~350만원, 자율학습프로그램 운영비 100만~120만원, 안전 관련 시설물·놀이시설 등을 개·보수하는 환경개선비 25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화체험비 525만원은 사립유치원연합회를 통해 제공된다.
아울러 공립 유치원에는 방과후과정 운영비를 125만원 지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학부모의 육아 부담 완화와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