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2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 정식으로 개소,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임시 오픈 때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변호사, 법무사 등 6명이 업무를 담당했는데, GH 직원, 변호사, 법무사 등 상담 인원을 늘리고, 경기도와 화성시 공무원도 상주하는 등, 상담·운영인력을 총 25명으로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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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달산 옛 청사/사진=경기도 제공 |
경기도는 지난 3월 31일부터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주거복지센터 내에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임시로 문을 열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도와왔다.
피해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한 후 신분증과 임대차계약서 및 등기부등본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되고 내용은 피해 접수, 법률 상담, 금융 및 긴급 주거지원 안내 등이다.
3월 31일부터 4월 28일까지 임시로 운영한 전세피해지원센터에는 172명의 전세 피해자가 방문해 상담받았다.
현재 예약 접수 후 상담 대기 중인 인원이 305명이 넘는 등, 많은 피해자가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정종국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신속한 상담과 접근성을 고려해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했다"며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거주권과 재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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