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중대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공공분양주택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에코델타시티 18·19·20블록 공공분양주택 건설현장에 스마트 에어백과 스마트 안전모, 지능형 CCTV, 건설장비 접근 경보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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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
스마트 에어백은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근로자 신체가 기우는 등 추락 전조 움직임이 감지되면 에어백을 팽창시켜 충격을 완화해 준다. 스마트 안전모는 트래커(안전삐삐)가 부착된 안전모를 통해 상황실에서 근로자 위치와 안전상태 확인 등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장비다.
공사는 건설장비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장비 주변에 사람 접근 시 스스로 감지해 알림이 울리는 접근 경보 시스템과 건설현장 내 타워크레인, 가설울타리 상부 등 다양한 시설물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할 수 있는 CMS(CCTV Monitoring System)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전도 예방을 위한 이동식 크레인 아웃트리거(안전지지대) 수평상태 경보 알림 장비와 지게차 주변에 안전 경계선을 비추는 레이저 가이드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으로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제거할 수 있는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
김용학 사장은 "지난달 공모한 에코델타시티 11, 12,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에서도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계획 등 재난·안전관리 평가점수를 상향 조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장비를 적극 도입하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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