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KG 모빌리티가 지난달 내수 5583대, 수출 4346대를 포함 총 9929대를 판매 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15.4%, 누계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가 3553대가 판매되면서 지난해 7월 출시 후 이달까지 누적 판매 4만288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4000대 판매를 넘어섰고, 전년 동월 대비 31.7%, 누계 대비로도 37.5% 증가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는 물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은 올해 9월부터 선적이 시작될 예정이며, 지난 2월에는 UAE(아랍에미리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에는 베트남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 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KG모빌리티 토레스 TX./사진=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었다"며 "내수는 물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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