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정부 포상에서 '아동친화 환경조성' 부문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 중 아동 인권·안전·권리·복지 증진에 기여한 정도 등을 평가, 이 상을 수여한다.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용인특례시/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난 2020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어린이 안전 폐쇄회로(CC) TV 설치, '꿈 이룸 안전 체험 교실' 등 아동의 정책 참여와 권리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인정받았다.

또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용인시와 교육지원청, 경찰서, 병원, 아동보호 전문 기관이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우리 동네 아동 지킴이'를 구성하는 등 아동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아동 권리 교육, 아동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 등을 통해, 아동 권리 인식 개선에도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는 결국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라며 "더욱 세심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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