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골프장 써닝포인트와 연수원 시설을 보유한 자회사 '에프엘씨'에 대한 매각을 재추진한다. 조선·해양플랜트를 제외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 지난 24일부터 에프엘씨의 잠재적 인수 후보들에게 티저 레터(인수안내문)를 발송해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소유한 에프엘씨는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과 연수원(퓨처리더십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본업 외의 분야는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일부 계열사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은행은 7월 중순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실사를 거쳐 8월 말 본입찰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