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는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 전역에서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공습상황에 대비해 지하주차장 등 가까운 민방위대피소를 찾아 대피함으로써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익히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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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
이날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기업체, 다중이용시설,학교,아파트 등 각 기관에서는 시설 내 자체 방송망을 통해 훈련상황을 시민들에게 전파한다.
공습경보 상황을 전달받은 모든 시민들은 비상통로를 이용해 신속하게 지정된 민방위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차량들은 군 작전차량, 응급구조 차량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15분간 경찰 지시에 따라 갓길에 정차해야 하며 정차한 차량은 라디오를 통해 훈련상황을 청취해야 한다.
오후 2시 20분 훈련상황이 종료되면 모든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시민들이 대피해야 할 민방위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어플리케이션과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구·군에서도 읍·면·동별 시범대피소를 운영한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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