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는 5월부터 2배로 인상된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안양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안양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출산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고, 기존 일시 지급 방식을 분할 지급으로 변경한다.

출산지원금은 첫째는 종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둘째는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하고, 셋째부터는 1000만원을 제공한다.

   
▲ 안양시청/사진=안양시 제공


지급 방식은 일시 지급에서 첫째와 둘째는 연 2회, 셋째부터는 연 4회 분할 지급으로 바꿨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 기준 1년 전부터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사람으로, 출생아와 동일 세대인 부 또는 모다.

안양시는 출산지원금 외에도 임신축하금 지급 및 진료비 제공, 산후조리비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공급, 출산준비교실 운영, '아이 좋아 행복 꾸러미'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산지원금 2배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양시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산모의 건강과 아이의 미래까지 책임지는 안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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