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및 온라인 할인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는 서대문구 포방터시장, 강북구 수유재래시장, 관악구 조원동펭귄시장 등 33곳에서 '우리 동네 시장 나들이'가 개최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장보기 체험, 요리 교실 등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 전통시장 체험 행사(나만의 부채 만들기)/사진=서울시 제공


한양대학교 앞 상점가에서는 대학 축제 기간에 맞춰,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시장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펼친다.

포방터시장에서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식물 심기, 제철 나물 이름 맞추기 등이, 동대문구 약령시장에서는 한방 비누와 향주머니 만들기, 한의약박물관 무료 관람 등이 진행된다.

우리 동네 시장 나들이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에서 어린이집 등 지역 내 단체가 급식·간식 재료를 구매하면, 1만원당 5000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도 증정하며, 구매 한도는 60만원이므로 최대 30만원까지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 15∼31일에는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이 운영된다. 

쿠팡이츠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등 온라인 플랫폼 5곳에서 용문시장, 망원시장 등 총 57곳 전통시장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시장 나들이,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전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돼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리한 온라인 쇼핑 등으로 인식을 개선하고, 매출 증가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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