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자문위원회‧청렴시민감사관 회의 개최
[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서부발전이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고 자문위원의 권한을 늘리는 방향으로 감사 투명성을 높인다.

서부발전은 11일 서울 삼성동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올해 첫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지난해 감사성과와 국정과제, 감사원 연간감사 운영방향 등을 고려한 연간감사계획이 보고됐고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여러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 한국서부발전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올해 첫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서부발전 제공


자문위원들은 국민의 공감을 얻는 방향으로 감사 전문성을 제고하고, 정보기술(IT) 기반의 예방 감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e-감사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무부서와 감사실의 협업을 통한 내부통제체계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청렴시민감사관을 실지감사와 채용점검위원회, 사규 부패영향평가 등에 참여시키고 감사자문위원은 감사인을 대상으로 강연, 자문을 수시 진행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9일 진행된 청렴시민감사관 회의와 이날 나온 감사자문위의 의견을 반영해 감사과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상로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반부패 청렴활동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외부전문가의 조력이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과 청렴시민감사관의 의견을 반영해 감사 전문성과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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