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달새 20%가까이 상승했다. 모임, 외식 등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달새 20%가까이 상승했다. 사진은 마트에 진열된 돼지고기. /사진=미디어펜DB


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평균 638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가격이 ㎏당 5356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9.1% 오른 수준이다. 

이달 1일 5697원에 비해서는 열흘 만에 12.0% 증가했다.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통상 돼지고기 가격은 모임, 나들이 등 수요가 증가하며 매년 봄철부터 여름철까지 상승했다가 추석 이후 하락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인다. 

지난해 5월 1∼11일의 경우 코로나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기와 맞물려 외식, 모임 등이 크게 늘면서 수요 증가로 인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당 7000원대로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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