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준거 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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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은행연합회 제공. |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6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4%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까지 오른 이후 12월 4.29%, 올해 1월 3.82%, 2월 3.53%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3월 3.56%로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9%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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