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한화생명은 내달 3일 63빌딩 수직 마라톤 페스티벌인 ‘2023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63 계단 오르기’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로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년간 18회 실시, 누적 참여자 수만 1만여명에 달한다.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직전 대회보다 참여자 수와 행사장 규모를 확대해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을 물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이날부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총 1000명을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부문별로는 기록부문 500명, 코스튬(이색복장)부문 200명, 크루(단체)부문 300명이며, 참가비는 인당 1만5000원이다.

특히 기록부문은 누가 어떤 기록으로 우승할지, 신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현재까지 높이 249m, 1251계단의 63빌딩을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

코스튬(이색복장) 부문은 ‘베스트드레서, 노력가상, 베스트커플상’ 등 총 3가지를 시상한다. 매년 영화 히어로나 게임 캐릭터, 유명인사를 패러디한 참가자들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올해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부터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혼자가 아닌 함께 도전하는 2인 이상 크루(단체)부문을 신설했다. 부문 시상 외에도 최고령 및 최연소 완주자 등 다양한 시상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한화생명 63 계단오르기 행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함께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시민축제로, 마스크 없이 4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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