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8년간 동결됐던 울산시 시내버스 요금이 250원 인상될 전망이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중교통개선위원회에서 시내버스 요금(일반시내버스 기준)을 현재 교통카드 기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250원 인상하는 안건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임금과 물가 상승 등으로 2015년 인상 이후 8년간 동결한 요금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의 요금 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시는 6월 시의회 의견 청취와 7월 중 울산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시내버스 요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요금 인상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남은 절차 등을 이행해 요금 조정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시민을 대상으로 충분한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