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메리츠화재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주차·충전 솔루션 개발업체인 파킹클라우드와 전기차 충전사업에 필요한 보험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메리츠화재


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사업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필요한 보험 제공을 통해 양사 간 협력과전기차 충전 고객에 대한 신뢰도 향상,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전기차 및 충전시설에 대한 보급 증가 추세에 따라 관련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공통으로 적용되는 안전 기준 및 충전 시설이 가입할 수 있는 의무보험은 전무한 상태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관련 법의 부재로 보험 가입 의무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사업자 및 피해자들이 보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전국 약 6000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킹클라우드와 전기차 충전사업 안전 관련 신상품을 개발해 전기차 고객과 충전기기가 설치된 주차장의 안전 및 재산 보호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 전기차 및 충전시설의 화재 및 폭발 등 각종사고에 보장 체계를 마련했다.

보장한도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전기차 충전 중 사고 발생 시 한 사고당 10억원, 연간 50억원이다.
전기차 운전자는 누구나 파킹클라우드의 ‘아이파킹’앱을 통해 별도의 회원 카드 발급 없이 주차장, 충전소 위치 확인, 결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리츠화재의 상품 경쟁력과 파킹클라우드의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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