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 경계근무를 서는 등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으로 많은 시민이 봉축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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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등 행렬/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소방은 이달 1일부터 지역 소방서와 함께 서울시 내 사찰 844곳 전체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목조 건물인 전통 사찰은 집중적으로 관리, 서울 전통 사찰 202곳의 사찰 관계인이 촛불·연등과 같은 화재 취약 요인을 잘 관리하도록 안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통 사찰 60곳은 소방차 통행로 확보·목조 건물 화재 진압 등 전술훈련도 하는데, 사찰 관계인도 훈련에 참여해 초기 대응력을 기른다.
26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는 화재 안전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 지역 소방서장은 유관기관과 언제든 공조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전통 사찰 주변 지역이나 산불 위험 지역에는 1일 2회 이상 소방펌프 차량을 동원해 순찰하고, 대규모 연등 행렬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구급대 환자 이송체계도 점검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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