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장애 예술인을 포함한 도내 작가들의 작품을 임차, 내년 2월까지 광교신청사에서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시각예술 작가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경기 미술품 유통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하나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누림센터(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협업, 장애 예술인 10인을 포함한 시각예술 작가 60인을 공모로 선정했고, 이 가운데 17인의 작품 48점을 최근 광교신청사 로비와 복도에 설치했다.

그 외 작품들도 미술 장터, 팝업 갤러리 등 전시·판매 장소가 마련되면, 오는 7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하반기에 광교신청사에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열악한 창작 환경과 소득 감소라는 악순환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고정적 임대 수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런 사업을 지속 발굴, 도내 예술인들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