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25일 오전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35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포럼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구미지역 주요 기관장 및 기업CEO 약 2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종호 위드마스터스 대표(삼성전자 전 사장)가 '현장 중심의 품질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 글로벌품질혁신실장 등을 역임한 김 대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킨 제조분야 최고전문가로 꼽힌다. 김 대표는 포럼에서 '완벽한 품질은 현장경영에서 시작된다'는 화두로 현장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장 문제점을 원청사와 협력사 간의 동반 혁신으로 해결했던 '스마트 공장 혁신 사례'를 비롯해 △코로나 위기 시 구미 지역 혁신 사례 △삼성중공업 선상 회의 △베트남 메탈 공장 구축 등 다양한 사례 소개를 통해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기업에 있어 현장경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설명한 이번 포럼이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대구은행도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구미시를 적극 지원하고 응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