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하고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 가구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무상 교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LED 조명은 형광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절반 가량 적고 수명은 5배 이상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

   
▲ 조명 교체 지원을 받은 어린이집/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에 LED 조명 교체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업'을 진행, 지난해까지 총 99곳에 7300여개 LED 조명을 바꿔줬다.

올해는 국비 포함 총 47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일반 조명 2500개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환 지원한다.

25곳의 일반 조명을 LED 조명으로 바꿀 경우, 연간 224MWh의 상당의 전력 절감을 기대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더 밝은 환경에서 쾌적하게 생활하면서도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LED 조명 무상 교체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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