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누리호 제작·운용에 참여한 기업들의 주가는 26일 하락했다.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누리호 제작·운용에 참여한 기업들의 주가는 26일 하락했다. 사진은 작년 6월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습. /사진=한화 제공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39% 내린 10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69% 오른 11만900원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는 하락했다.

누리호 추진기관 시스템 시험설비 구축을 담당한 현대로템(-0.95%)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고 누리호 제작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3.03%), HD현대중공업(-0.67%) 등도 모두 내렸다.

전날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3차 발사에서 처음으로 실용급 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키며 민간 우주 개발 시대를 개막시켰다. 그동안 제작에만 참여해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사에서 발사 준비 및 임무 통제 등 운용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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