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탈출: PROJECT SILENCE'가 칸 국제영화제의 모든 것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영상은 탁 트인 칸 해변에서 "저희가 드디어 칸에 도착했습니다!"라며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탈출: PROJECT SILENCE'의 전 세계 최초 상영을 위해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향하는 세 배우는 칸 경험자답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와 봐서 익숙하고, 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첫 상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고, 이선균은 "레드 카펫에서 떨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편집해 달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김태곤 감독은 "이 영화가 어떻게 비칠까 걱정되면서 설레기도 한다"며 떨리는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냈고, 김희원은 김태곤 감독과 상영이 끝난 후 극장에서의 리액션을 시뮬레이션해보는 모습으로 설렘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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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칸 국제영화제 비하인드 영상 |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서 프로다운 자세로 세계 각국의 취재진과 영화 팬들을 맞이한 배우들과 감독은 상영이 끝나자마자 쏟아지는 박수갈채 속에 감동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다 같이 비상구 포즈로 행사를 시작하는 유쾌한 현장부터 밝은 햇살 아래 웃음이 가득한 포토콜까지 칸의 곳곳을 누비며 매력을 발산하는 '팀 탈출'의 모습은 '탈출: PROJECT SILENCE'에서 이들이 선보일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는 2023년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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