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가 다음 달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버스의 공식 명칭은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다. 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시 사회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
|
|
▲ 나래버스 외, 내부. /사진=부산시 |
사업 운영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부산지구로부터 부산 유일 6개의 휠체어석이 구비된 대형버스를 기증받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보조사업자로 지정돼 맡는다.
장애인 시티투어버스는 일정 수 이상 단체 인원을 예약받아 부산역부터 광안리, 해운대 등 부산시내 주요 관광 노선을 주 2일(화·수요일) 운행한다. 버스 디자인은 부산뇌병변복지관 컴퓨터디자인훈련반 10기 학생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부산 명물 디자인 작품 8점을 사용하고, 부산 롯데월드어드벤처 기부금으로 작업했다.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는 8월 7~11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기간, 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