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학폭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의 복귀설에 모친까지 입을 열었다.

30일 가수 황영웅의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는 자신을 가수 황영웅의 모친이라고 밝힌 A씨가 장문의 편지를 게재했다.

A씨는 "팬카페가 생긴 지 5개여월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린다"며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팬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언제가 될 진 모르겠으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소망했다. 


   
▲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은 지난 3월 7일 종영한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과거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며 폭행 및 데이트폭력 등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 끝 결승전을 앞두고 방송에서 하차한 황영웅은 지난달 1일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또한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더우리엔터테인먼트는 황영웅을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복귀설에 불을 지폈다.

소속사는 "황영웅을 응원하고 사랑해 주는 팬들과 카페 운영을 위해서 힘써주는 운영진들에게 무한한 감사 인사 드린다. 황영웅이 힘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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