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국내외 대기업 등 한자리 모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3,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지난 1일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 개회식. 사진 왼쪽 5번째부터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사진=산업은행 제공


5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더불어 국내외 대·중견기업들과의 사업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코엑스 1층 전관에 걸쳐 450여개 스타트업의 다양한 홍보부스가 전시됐으며, 3400회에 이르는 일 대 일 비즈니스 밋업이 현장에서 이뤄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체계가 약화되며 어려운 세계 경제에서 우리 전통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를 마음껏 시장에 내놓을 수 있고,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등 금융위도 다각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 스타트업의 무한한 상상력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데 도움이 되도록 불필요한 규제 축소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5회를 맞이한 넥스트라이즈는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페어로 벤처생태계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넥스트라이즈를 우리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마켓 진출을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 페어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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