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7년만에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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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욱(윗줄 왼쪽 두 번째)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일 재무당국 차관급 회의’에서 칸다 마사토(앞줄 왼쪽 두 번째)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과 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우리 측 민경설 국제금융심의관, 김 관리관, 범진완 금융협력과장, 박재은 금융협력과 사무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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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과 차관급 회의를 통해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오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지난달 초 인천 송도에서 회담을 열어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올해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은 경제 동향,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후속조치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협력, 제3국 인프라 투자 관련 협력, 양자 및 역내 금융 협력, 기타 세제·관세 등 양자 협력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시작된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17년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되면서 그동안 열리지 못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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