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국내 자본시장에 대체거래소(ATS)가 새롭게 등장하며 복수 시장 가동이 예고된 가운데, 증권 IT 전문 회사인 코스콤이 증권사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ATS 시스템 가동에 따른 증권사 IT 대응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코스콤이 증권사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ATS 시스템 가동에 따른 증권사 IT 대응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코스콤 본사 전경. /사진=코스콤 제공


코스콤은 지난 9일 코스콤 본사에서 ‘자본시장 CIO&CISO포럼’을 개최하고,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증권사 IT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코스콤은 시세 처리, 최선집행(투자자의 주문이 유리한 조건에서 체결 될 수 있도록 하는 집행 방법) 시스템 구성방안 등 ATS 출범에 따라 증권사가 IT 측면에서 고민해야할 주요 고려항목을 위주로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자동화된 주문 처리 프로세스인 ‘스마트 오더 라우팅(Smart Order Routing·SOR)’ 시연을 선보이며, 복수 거래 시장에서 증권사의 최선집행 의무 이행을 돕는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번 코스콤 자본시장 CIO·CISO포럼을 통해 ATS 시스템 가동 관련 증권사의 준비는 보다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관련한 IT 부문 대응과 관련해 일부 증권사를 제외하고는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46년간 자본시장 IT를 책임져 온 코스콤이 그간 고민해 온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증권사의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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