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3일 "디지털 자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토큰증권(ST)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자계약증권 등 다양한 신탁 수익증권의 전자등록 수용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3일 "디지털 자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토큰증권(ST)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자계약증권 등 다양한 신탁 수익증권의 전자등록 수용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이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한국예탁결제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혁신 기술에 기반한 금융환경에 대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위와 같이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국채 시장 선진화와 외국인 국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의 국채법 개정에 따라 개인 투자용 국채 사무처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지표금리 관련 글로벌 추세 등을 반영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내년이면 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며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하고자 자본시장의 혁신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혁신 창업기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발전 지원 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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