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의 태양광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하고 나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전임 정부의 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와 관련된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감사했지만 미쳐 하지 못했던 부분, 공직 감찰 차원에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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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
이 관게자는 "(태양광 비리에 대한) 감찰 결과에 따라서 해당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수도 있고, 법 위반이 명백하면 수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사결정은 여러 곳에서 할 수도 있고 해당 부처에서 할 수도 있다"며 "해당 부처를 감독하는 기관에서 할 수 있고, 또 의사결정을 했던 사람이 그 부처에 남아 있을 수 있고 지금 다른 곳에 갈 수도 있는데, 그 라인을 전반적으로 다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