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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택시' 방송 화면 |
'택시'에 출연한 조선희가 화려한 인맥과 호화스러운 집 내부만 부각하는 방송을 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게 됐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 '택시'에서 사진 작가 조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스타 사진 작가'답게 유명 스타들과의 촬영 일화를 공개했고, MC들과 '관상' 포스터를 보던 중 "이정재랑 제일 친하한다"라고 말했다.
조선희는 "정재 씨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말하며 이어 "1996년에 정재 씨가 담배 피는 사진이 있다. 그 사진 덕분에 마이너에서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그 사진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조선희는 존칭을 쓰지 않고 "정재"라고 언급했고 이에 대해 MC 이영자는 "실제로 정재라고 표현하는 거 보면 친한가 보다. 정재라고 편히 불러라"고 말하며 그의 이야기의 흐름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선희는 택시에 탑승해서 작가 김수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김수현 작가에게 칭찬 받았던 사연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는 MC 이영자의 질문을 받게 된 것.
이에 대해 조선희는 "인터뷰 사진 찍을 때 그 분 집에 방문해서 7시간 있었다. 2컷 찍으러 갔는데 인터뷰 하는 모습도 듣고 제대로 사진 찍었다"라며 이어 "인터뷰 사진을 이렇게 오래 찍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후 술을 선물로 줬다"는 말을 했다.
또 조선희는 자신과 제일 친한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정재고 우성이다"고 답변하며 화려한 인맥을 과시했다. 결국 MC 이영자는 "시청자 입장에서 꼴보기 싫을 수도 있다"라고 일침을 가하는 발언을 했다.
결국 조선희는 그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된 계기로 "존칭 때문이다"라고 언급하며 신화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예전에 신화와 작업을 많이 했었다. 촬영장에서 얘들아 웃어봐 라고 했는데 에릭이 누나 욕 좀 해줘라고 말했다. 예전에 욕을 엄청 많이 했었다"라며 과거 욕을 자주 했던 모습을 공개한 것.
이후 방송에선 그가 살고 있는 한남동 집이 재차 공개, 사진 인생에 대한 남다른 시선보다 그의 초호화 집의 내부만 부각되며 방송이 마무리 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