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 찾아 유관기관 및 기업 방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동남아시아 시장 현장 방문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은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동남아시아 시장 현장 방문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황 행장이 미얀마 CSR활동 에야와디 지역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대구은행 제공


이번 방문은 황 행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해외 현지법인 및 지점 방문을 통한 경영현황과 향후 글로벌 운영 전략을 점검·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가별 차별화 전략을 위해 현지에 진출한 지역 기업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공헌(CSR)활동을 국가별로 진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첫 번째 방문국인 미얀마에서는 'DGB MFI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현지에 진출한 지역기업인 고려전선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 시장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금융감독 당국인 'FRD' 관계자를 만나 금융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에야와디 지역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민 및 교민들과 상호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현지 지점을 방문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재원들의 고충·의견 청취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호찌민 금융영사와 만남을 갖고 현지 금융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현지에 진출한 대명화학 베트남 공장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코트라(KOTRA) 호찌민 무역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대표사무소를 찾아가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지역 소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에서는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CSR 활동을 가졌다. 또 '캄보디아 DGB 뱅크'의 10번째 지점인 Kamboul지점 개점 행사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앙은행(NBC) 총재와의 면담 및 캄보디아계 은행 윙뱅크(Wing Bank)를 방문해 급변하는 금융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황 행장은 "DGB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현지 금융기관 및 외국계 진출기관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도 건실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며 "금융업을 통해 다른 산업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DGB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성장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CSR활동을 통해 현지화 강화에도 힘써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DGB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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