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전력이 탄소중립 기여와 에너지 효율향상에 대한 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에너지쉼표(국민DR) 매칭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에너지쉼표(국민DR)는 전력거래소가 수요관리사업자에게 절전을 요청하고 수요관리사업 서비스에 가입된 전기사용자가 평소보다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수요관리사업자가 감축한 전기사용량을 전력시장에 판매, 고객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에너지절감과 국민  편익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제도다.

   


에너지쉼표(국민DR) 매칭펀드 지원 사업은 고객이 에너지쉼표(국민DR)에 참여해 얻은 보상금을 기부하면, AMI 관련 전력그룹사와 통신사가 조성한 기금(매칭펀드)에서 고객 기부금의 10배를 아름다운 재단 지원사업에 지원,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고객의 탄소중립 참여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매칭펀드는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DN, SK텔레콤, LGU+ 5개사가 5000만원을 조성했으며, 아름다운재단의 한부모 여성가정 아이돌봄, 이른둥이 재활 지료비, 자립 준비 청년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전 측은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수요관리사업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너지쉼표(국민DR) 가입을 신청하고, 기부금 보상방법을 기부로 선택하면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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