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최근 자본시장에 불건전 영업행위가 연이어 발생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직접 “금융투자회사가 내부 통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20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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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자본시장에 불건전 영업행위가 연이어 발생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직접 “금융투자회사가 내부 통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20일 주문했다. 사진은 이 원장이 지난 1월1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금융감독원 |
이 원장은 이날 임원 회의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사모펀드(PEF) 등 자본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금융투자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주가 하한가 사태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와 맞물려 투자자 신뢰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투자회사 스스로 직원들의 모럴해저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상황을 다시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금융당국은 불건전 영업 행위 예방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과 관련해 충분한 충당금 설정 등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경기 침체기에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 서비스가 위축되지 않도록 준비한 금융공급 계획 등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상생 금융 노력을 함께 기울여달라"고 부연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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