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거래소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5종목을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5종목을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상장되는 종목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 ETF,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ETF와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 S&P 배당킹' ETF, 'KBSTAR 글로벌주식분산 액티브' ETF, 'KBSTAR 글로벌자산배분 액티브' ETF다.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는 경기 변동이나 단기적 유행과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내는 미국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의료,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장기적 성장 테마에서 경쟁 우위와 함께 재무지표가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한다.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중 ‘유전자기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국내 상장종목 중 유전자혁신기술 관련도가 높은 40종목에 대해 동일가중 비중으로 분산투자한다.

‘KBSTAR 미국S&P배당킹’은 주당배당금이 50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미국의 우량기업을 선별 투자하는 ETF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S&P가 기존에 산출중인 배당귀족지수 보다 배당성장기간을 더욱 장기간(25년→50년)으로 적용한다. 최소 50년간 매년 배당이 성장한 기업을 선별하므로, 배당귀족지수 등 유사지수 대비 구성종목수가 적은 편(35종목)이다.

‘KBSTAR 글로벌주식분산액티브’는 미국, 북미 제외 선진국 및 이머징마켓을 커버하는 글로벌 종합지수를 비교지수로 글로벌 경제성장에 따른 수익을 향유하는 ETF다. 미국 등 선진국 뿐만 아니라 벨기에·칠레 등 투자 접근성이 낮은 국가 및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KBSTAR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는 미국 주식, 국내 종합채권, 금현물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하는 혼합자산형 ETF다. 상관관계가 낮은 이종(異種) 자산을 편입해 변동성을 낮추고, 가급적 여러 경제 국면에서 비교적 안정적 수익 추구가 가능한 ‘올 웨더(All-Weather)’ 전략을 활용한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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