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16층 아파트에서 영문도 모른 채 벌들이 죽어간다?

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무시무시한 포항의 한 아파트를 찾는다. 겉보기엔 평범한 집이지만 벌떼로 인해 방 안에도 들어가기 두려울 정도라고.

조심스레 방문을 열자 눈앞에 놀라운 현장이 펼쳐진다. 방 안 곳곳에 벌들의 사체가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밖으로 이어지는 창문틀 사이로도 수북이 쌓여있는데, 20일 전부터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콘크리트 외벽으로 지어진 아파트에는 창문을 닫은 방 안으로 이 벌들이 들어올 만한 곳이 없어 보였고, 더욱이 제보자가 사는 집은 16층이다.

50m 높이의 아파트에 창문이 아닌 곳으로 벌들이 들어오고 하루에 수천 마리씩 죽어가는 것이다. 이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전문가를 동원해 원인을 알아본다.

한편 벌들은 왜 16층 아파트에서 떼죽음을 맞고 있는지, 사건의 전말은 9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공개된다.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