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그린코리아 펀드 조성기금 1억원 기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본사에서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 원장, 임동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분야 탄소저감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 NH농협금융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본사에서 농업분야 탄소저감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이번 전달식은 농진원과 협력해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농협금융 그린 솔루션 랩(Green Solution Lab)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진원의 '농업부문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은 등록된 17종의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농가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한다. 이로써 농업인의 신소득을 창출하고, 농업부문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한다.

그린 솔루션 랩은 농협금융 탄소시장 신사업 중 규제시장을 타깃한 사업이다. 농진원 외부사업을 홍보하는 동시에,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시설 관련 정책자금대출 △농업인 보험 △보유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등 농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농진원은 이번 NH-아문디 그린코리아펀드 조성기금을 토대로 농업분야 탄소저감 우수 중소기업 선정을 위해 공고 등 재절차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은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이자 특화된 영역"이라며 "농업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농진원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농협금융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농업·농촌에 진정성을 가진 두 기관이 힘을 합쳐 기후변화와 농촌소멸에 대응해 농산업 지원에 앞장서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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